직장인소개팅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할 5가지 법칙
17일 방송된 ENA 와 SBS PLUS 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 후 직진, 혹은 후퇴하는 ‘솔로 국가 11번지’의 로맨스 지각 변동이 그려졌다.
여태까지 영숙에게 호감을 보였던 영수는 첫 데이트 선택에서 자기를 택해준 영자에게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그는 “선택을 못 받을 줄 알았다”면서도 “어제야간 먹을 때 절 챙겨주신 것 같았다”는 김칫국(?) 속내를 고백해 영자를 갸우뚱하게 했다. 영자는 영수를 택한 이유에 관련하여서 “교생 실습을 하며 학생을 가르친 체험이 있어서, (학원강사인 영수와) 얘기할 거리가 있을 것 같아서”라고 밝혀졌다.
잠시 뒤이어 두 요즘세대는 식사 장소에 도착했고 영수는 차에서 내리려던 영자의 손을 잡아주려다 손을 이후로 뺐다. 영자는 갈 곳을 잃은 손을 파닥거리며 머쓱해 하였다.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서도 숨 막히는 침묵 데이트를 이어갔다. 영자는 “빨간색 좋아하시냐?”며 입을 뗐으나 영수는 ‘무맥락 대답’을 내놨다. 또 “맛있냐?”는 영자의 1차 커뮤니케이션 시도에도 영수는 “이제부터 국물을 처음 떠서”라며 토론을 칼차단했었다.
두 요즘세대의 ‘모태 답답’ 데이트를 지켜보던 6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안타까워하였다. 데이트를 마친 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수가)이성으론 안 느껴졌다”고 털어놨지만 영수는 거꾸로 “좋아진 것 같다”고 호감을 표했었다.
광수는 그토록 원했던 옥순과 데이트를 했다. 그는 차에 타자마자 “국민 첫사랑 느낌이 났다며 옥순을 극찬하였다.또 한번차에서 하락시키는 옥순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며 ‘모태 매너’를 자랑했다. 다만 광수가 데려간 데이트 장소는 청년들이 꽉 찬 무한리필 고깃호텔이라 어수선한 느낌를 풍겼다. 현실 적으로 “돌싱 특숙소의 조개구이집 직감가 난다”는 데프콘의 멘트가 끝나기도 앞서 옥순은 “광수의 음성이 잘 들리지 않는다”며 데이트에 전념하기 힘들어하는 표정을 지었다.
데이트가 끝날 갈 때 광수는 “보는 지금세대를 편안하게 해준다”며 옥순을 향해 9차 어필에 들어왔다. 이어 “다음 선택 기회가 있으면 다른 사람 알아볼 마음이냐?”고 저돌적으로 질문했다. 옥순은 “아직 모르겠다”고 알쏭달쏭하게 답했다. 잠시 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직진할 거라는 문자가 부담으로 다가갔다. (직진하는) 모습을 살펴보면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계속 다음을 기약하는 말씀을 하셔서 어떤 방식으로 대답해야 하지 고민하였다”고 털어놨다.
‘인기남’ 영호는 현숙, 순자, 정숙과 어색한 ‘3:1 데이트’를 즐겼다. 영호는 영식과 핑크빛 느낌를 이어가다 자기에게 온 만남사이트 순자에게 “사유를 질문해봐도 되냐”, “영식님과 대화가 된 사항이냐”고 여쭤 순자를 당황하게 했었다. 가는 내내 세 여성에게 공평하게 질문을 던진 영호는 식당에 도착해서 수많은 의자를 빼주는 ‘폭풍 공평 매너’를 선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