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와 법인회생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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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약해진 곳이 상승한 곳보다 6배나 대부분인 것으로 보여졌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받은 회사들이 많아지면서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나섰던 영향이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30년 신용평가실적 분석'의 말을 인용하면 전년 해외 기업 중 신용등급이 상승한 회사는 66곳으로 지난해 대비 12곳(29%)이나 늘어난 것으로 보여졌다. 반면 높아진 업체는 34곳으로 지난해 대비 3곳(6%) 줄어들었다. 신용등급이 허약해진 업체가 상승한 업체의 5배 가까이 되는 셈이다.

요즘 신용등급 하향화는 심화되는 추세다. 신용등급 상승 기업 크기는 2013년 잠시 뒤 6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이 기간 신용등급 하락 업체는 일정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등급 예상을 놓고 보면 하락 기조는 더 강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신평사들로부터 등급 예상을 받은 업체 194개 중 효과적인 등급예상을 받은 기업은 40개사(20.5%)에 불과했고 '부정적' 개인파산법무법인 전망을 받은 곳은 154개사(79.8%)였다. 이는 작년 말(65%)과 비교해 14.6%포인트 급증한 수치다.

신용등급 분포 현황을 살펴봐도 투자등급(AAA·AA·A·BBB) 기업 비중은 줄고 투기등급(BB·B이하) 기업 비중은 불었다. 지난 2019년 초 신평사들이 투자등급으로 분류한 업체의 비중은 전체 90.9%였으나 지난해 말 84.2%로 하향했다. 같은 시간 투기등급 기업 비중은 9.9%에서 15.7%로 불었다.

하지만 2018년 잠시 뒤 투자등급에서 부도는 없었다. 전년에는 투기등급 8개사(중복평가 함유시 3건)에서만 부도가 발생했다. 연간부도율은 0.29%로 전년 예비 하락했다.

금감원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뒤 급격한 신용등급 하락, 부도율 상승 등은 생성하지 않았으나 등급하향 조정 압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등으로 경기 회복 지연 시 등급 하락 리스크가 가시화할 걱정이 있어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요번 통계는 금감원이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연령대스신용평가·서울신용평가 등 해외 5개 신용평가 업체의 신용평가실적을 분석한 결과다.

전년 이들 4개사의 신용평가부문 수입은 회사채 발행덩치 증가 등으로 전년 준비 6.6% 많아진 1093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