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자동매매 - 업리치 :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

크래프톤이 지난 1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준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행보에 돌입하였다.

진작부터 이번년도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혀 온 크래프톤이 증시에 상장되면 3N으로 대표돼 온 국내외 게임업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수입 4조6200억원, 영업이익 7900억원을 달성하며 5년 새 10배 이상 크기를 키웠다. 시가총액은 이미 30조원을 넘어서며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NCSOFT)를 넘어선 상황고, 영업이익도 넷마블와 넷마블을 압도한다.

오사카 증시에 상장한 업계 10위 넷마블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특출나게 최근 비트코인 폭락으로 손실을 본 엔씨소프트(NCSOFT)을 넘어섰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현재의 흥행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단숨에 해외 1위 게임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배그 휴대폰 인도

크래프톤은 이번년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70억원, 영업이익 2278억원을 기록해 46%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927억원 대비 1342억원으로 큰 성과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만 본다면 엔씨소프트(NCSOFT)와 넷마블(Netmarble)을 제치고 넥슨(Nexon)에 이은 3위의 기록이다.

물론 크래프톤의 사업구조가 중국 로열티 비중이 무조건 적인 배틀그라운드 핸드폰에 치우친 것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크래프톤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배틀그라운드 핸드폰 중심의 스마트폰게임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온라인은 15.2%, 콘솔은 1.2%에 불과하다. 지역 비중 역시 중국 로열티 수익이 주력된 아시아가 전체의 70%에 이른다.

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새 IP 계획을 공지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선으로,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미국에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비공개 실험를 시행한다. 2013년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가입자 30억명 이상을 끌어모은 배그 핸드폰의 후속작이다. 또 미국·중국에 이은 거대 시장 인도에 특화된 배그 휴대폰 인도의 출시도 임박하였다. 배그 휴대폰 인도는 사전예약 2주 만에 가입자 80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또 블루홀스튜디오의 엘리온을 하반기 중에 북미·유럽에 출시한다.

이 밖에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을 예비 중이고,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를 앞세운 IP 확대에도 프로그램 매매 나서고 있다

업계 지인은 “지난 4분기 크래프톤이 엔씨와 넷마블(Netmarble)을 제치고 영업이익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3N의 구조가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크래프톤이 상장을 통해 막대한 실탄을 확보하면 3N이 주도해 온 업계 판도가 많이 흔들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