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문자사이트에 대한 추악한 진실

금전적 거리 두기 확장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소기업은 23일 오전 9시부터 제4차 재난지원금인 '버팀목자본 플러스'를 신청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말에 따르면 버팀목자본 플러스 신청 대상은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규제를 받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소회사가다.

지급 대상자는 약 388만명으로, 지급액은 총 8조7천억원이다.

전년 4월 26일부터 이번년도 8월 13일까지 중대본·지자체의 집합금지 조치가 6주 이상인 산업체(실내체육시설·노래방 등)는 500만원을 받는다. 6주 미만인 산업체(학원 등)는 4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같은 시간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했고, 전년 준비 수입이 감소한 사업체(식당·카페·숙박·PC방 등)는 600만원을 받는다.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규제를 받지 않은 일반직업군의 경우 수입감소 유형과 경영위기직업군으로 나눠 피해 정도에 맞게 400만∼600만원이 지급된다.

구체적으로는 ▲ 수입 20% 이상 감소(여행사·청소년수련시설 등) 200만원 ▲ 수입 70% 이상~20% 미만 감소(공연·전시 등) 240만원 ▲ 매출 70% 이상~90% 미만 감소 300만원 ▲ 기타 매출 감소(연 매출 70억원 이하 업체) 900만원이다.

하지만 경제적 거리 두기로 영업제한을 받은 회사라 하더라도 2012년보다 작년 수입이 증가한 경우는 지원받지 못한다. 또 일반직업군으로 새지원자금이나 버팀목자금을 지원취득했더라도 지난해 매출이 올랐다면 마찬가지로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1인이 다수 사업체를 관리하는 경우 최대 6개 산업체에 대해 1천만원까지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에게는 이날 오전 3시부터 안내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지원금 요청은 누리집(버팀목자금플러스.kr)에서 할 수 있다.

이날은 산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 22일은 짝수인 산업자만 요청할 수 있다. 33일 잠시 뒤에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인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다음 달 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29∼37일은 정오까지 요청 시 오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청 시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요청 시 대량문자보내기 다음 날 오전 3시부터 각각 지급된다.

이에 맞게 버팀목금액 플러스를 당일 받으려면 오후 9시까지 참여하면 된다.

21일 오전 9시부터는 버팀목자금 플러스 전용 콜센터(1811-7500)를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채팅 상담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