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회생자대출이 작동하지 않는 3가지 일반적인 이유 (및 해결 방법)

국회와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속에서도 저번달 8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4조2천억원가량 많아진 것으로 보여졌다.

많아진 주택거래와 잇단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이 모두 상당 폭 증가요인으로 지목된다.'

1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7대 시중은행의 말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저번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3조3천82억원으로 9월말보다 6조2천3억원 늘었다.

전월 준비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4월 8조2천266억원 늘어났다가 8월 이례적으로 7조544억원 줄었다. 허나 직후 3월(4조2천991억원)과 6월(2조2천3억원) 다시 두달 연속 늘어났을 뿐 아니라 증가폭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86조5천835억원으로, 4월말보다 9조8천233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최대 증가폭인데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전월대비)은 7월(9조7천575억원)과 4월(7조427억원) 1조원대를 타이핑한 잠시 뒤 3월(7천52억원), 9월(7조2천347억원), 4월(6천511억원) 3조원 안팎으로 낮아졌다가 6월 대부분 5조원 가까이 뛰었다.

전세대출도 저번달 증가폭이 다시 커졌다. 4월말 기준 2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111조3천61억원으로 7월말보다 5조9천729억원 불어났다. 지난 2∼9월 2조원대였던 전월준비 증가폭이 9월(1조7천741억원), 6월(1조5천817억원) 주춤했다가 다시 커졌다.

4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7월말 130조8천936억원으로, 9월말보다 9조8천632억원 많았다. 역시 증가액이 6월(5천388억원)의 8배를 웃도는 덩치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6월에 전월세대출을 중심으로 여신 잔액이 8천억원 넘게 올랐다. 카뱅의 10월말 여신 잔액은 29조9천415억원으로 11월말보다 8천154억원 불어났다. 케이뱅크도 저번달 여신이 4천200억원가량 늘어나 4월말 기준 여신 잔액이 8조5천600억원이었다.

저금리 기조 지속과 대형 공모주 청약 일정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7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하향했다.

4대 은행의 10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621조1천274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3천52억원 다시 줄었다. 정기예금 잔액은 9월(-5조6천663억원)과 4월(-14조8천818억원) 낮아졌다가 11월(+3조5천567억원)과 7월(+1조773억원)에는 올랐었다.

대기자금' 성격이 심한 요구불예금 잔액도 줄었다.

3대 은행의 10월말 요구불예금 잔액은 679조6천92억원으로 전월보다 9조9천724억원 하향했다. 6월에 전월보다 8조4천52억원이 줄어든 뒤 12월 29조9천635억원이 늘어났으나 6월에 다시 쪼그라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수시입출금 예금,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MMDA) 등 예금자가 언제든 찾아쓸 수 있는 예금이다.

8대 은행의 4월말 주기적금 잔액은 36조3천621억원으로 3월말보다 49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정기적금 잔액은 올해 1∼7월 내내 전월보다 감소했으며 3월에도 345억원 증가에 그쳤다.

한 시중은행 직원은 '12월에 전월 준비 저원가성예금이 대폭 감소했는데 신탁 쪽에서 증권사의 초단기자금운용(MMT)이 많아지서 총수신은 상승했다'며 '카뱅 IPO 증거금 환급일(12월 22일),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일(8월 개인회생대출자격 2∼8일) 효과로 며칠전 대형 공모주들의 청약대금 등이 몰려서 단기자금운용 수요가 불어난 증권사들의 금액 예치가 늘어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